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이태양(24)이 호투했지만 시즌 8패(5승)째 위기에 놓였다.
이태양은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3차전에 선발 출장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해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태양의 평균자책점은 5.26에서 5.22로 내려갔다.
이태양은 1회 1사후 김종호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을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에릭 테임즈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이태양은 이호준을 1루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2사후에 실점한 이태양. 이태양은 1사후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지석훈을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김태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주고 2점째 실점했다. 이태양은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2회를 끝냈다.
이태양은 3회 1사후 나성범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테임즈와 이호준을 연속 2루 땅볼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4회 이태양은 1사 1루에서 지석훈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3루타를 허용하고 3점째 실점했다. 김태군을 2루 땅볼 처리한 가운데 이태양은 박민우에게 13구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박민우를 견제로 잡아내고 4회를 마쳤다.
이태양은 5회 김종호와 나성범, 테임즈를 범타로 솎아내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6회 이태양은 세 타자를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태양은 투구수104개를 기록한 가운데 7회 우완 안영명과 교체됐다. 7회 현재 한화가 NC에 1-3으로 지고 있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