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심판합의판정 요청 ‘실패’…이창열, 데뷔 첫 도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16 20: 45

NC 다이노스가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
NC는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팀 간 13차전을 펼치고 있다. NC는 3-1로 앞선 8회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했다.
마운드에는 4번째 투수 이민호. 이민호는 풀카운트 끝에 대타 이용규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동시에 1루에 있던 대주자 이창열리 2루 도루를 시도했다. 2루심은 최초 세이프 선언했다.

타이밍이 늦었던 이창열은 2루수 박민우의 태그를 피해 왼쪽 손을 뒤로 뺀 채 오른손으로 2루를 찍었다. 최초 2루심은 이 부분을 보고 세이프를 선언했다.
하지만 NC는 심판합의판정을 요청해 최종 판정을 기다렸다. 하지만 결국 번복되지 않고 2루심의 최초 판정 그대로 세이프로 최종 판정됐다. 이로써 이창열의 데뷔 첫 도루가 완성됐다.
이어진 공격에서 한화가 2사 2루에서 송광민의 적시타로 이창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창열은 심판합의판정 끝에 데뷔 첫 도루에 성공한 뒤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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