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블루, 순간적 폭발력으로 세트스코어 동점만들어(2세트)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16 20: 53

솔로랭크 1위의 김혁규가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삼성 블루의 승리를 만들었다.
삼성 블루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서머 2014(이하 롤챔스)' 결승전에서 KT애로우즈를 상대로 2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들었다.
초반 '카카오' 이병권의 카직스가 카사딘을 잡은 배어진을 연달아 두 번이나 잡아내면서, KT애로우즈는 전세트 기세를 이어갔다.

KT애로우즈는 두번째 용싸움에 기가막힌 한타싸움을 보여줬다. 용은 삼성이 가져갔지만, KT는 삼성의 퇴로를 차단한 뒤 공격에 들어갔다. 완벽히 성장한 '썸데이' 김찬호의 리븐이 트리플킬을 기록했고, KT는 상대 모든 적을 처치하면서 경기 우세를 잡았다.
리븐은 이어진 전투에서도 더블킬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를 12-5까지 벌렸다.
27분경 순식간에 김혁규의 코그모가 중단에서 코르키와 라이즈를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트리플킬을 기록했고, 2차 타워까지 밀고들어갔다. 삼성은 라인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이어진 정글싸움에서 삼성은 카직스를 잡아내면서 한타를 열었다. 서로 킬을 주고받는 사이, 배어진의 카사딘이 더블킬을 기록하면서 삼성은 상대를 모두 처지했다. 삼성은 초반 성장의 차이를 어느새 따라잡았다. 
 
37분경 중단싸움에서 코그모가 리븐과 카직스를 잡아냈고, 내셔남작까지 잡아냈다. 카사딘도 딜을 통해 코르키와 질리언을 잡아내면서 KT 진영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삼성은 42분경 중단 2차타워 싸움에서 코그모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롤챔스 결승에서 우승하는 오직 한팀만이 우승 타이틀과 트로피, 1등 상금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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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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