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 잘못됐다".
인천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1-5로 패했다. 3연승을 달렸던 인천은 서울에 완패하고 말았다.
인천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방심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부담이 컸다"면서 "서울이 정신적-체력적으로 무장을 잘 한 것 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의 완패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의 득점 장면서 좋은 슈팅을 많이 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관중이 많아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오늘 경기로 어린 선수들 발전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연승 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당한 갑작스런 패배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갑자기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내가 먼저 준비를 잘해야 한다. 그 분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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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