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결' 한그루-연우진, 진짜 첫날밤 "쿨한 연애 집어치우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16 21: 45

한그루와 연우진이 진짜 연애를 시작하고도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서로에게 확신을 갖고 뜨거운 연인으로 거듭났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와 공기태(연우진 분)가 진짜 연인다운 행복한 데이트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곧 서로에 대한 확신 문제로 의심이 시작됐다. 또 주장미가 한여름(정진운 분)과 동업을 하고 공기태가 강세아(한선화 분)와 병원 문제를 상의하면서 둘 사이엔 말할 수 없는 균열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공기태는 한여름과 주장미의 사이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주장미는 공기태가 병원 형편이 어려워져 힘들어하면서도 자신에게 내색하지 않은 점이 서운했다. 가짜 연애를 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진실된 감정들이 불쑥 불쑥 두 사람을 찾아들자 서로 속 앓이가 시작된 것이다.

결국 주장미는 고민 끝에 공기태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 곳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여자 친구의 존재를 밝히는 공기태의 모습을 목격하곤 서운했던 감정이 눈 녹듯 풀렸다.
숨겼던 속내를 꺼내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 주장미와 공기태는 결국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서로 찌질한 모습 다 보이니까 차라리 좋다. 쿨한 연애는 집어치우자"는 주장미와 "너 우리 집에서 편히 자는 건 좋은데 그냥 잠만 자는 건 싫다"며 유혹하는 공기태의 모습은 이제 누가 봐도 완벽한 연인이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공기태의 침대에서 편안하고 아름답게 하나가 됐다. 그러나 이튿날 아침 일찍 공기태의 모친(김해숙 분)이 예고없이 집에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또 한 번 난관을 예고했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집착녀 주장미와 결혼질색남 공기태의 계약 연애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리며 화제몰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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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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