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소사, "10승 목표로 매 경기 최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6 22: 01

넥센 히어로즈 우완 헨리 소사(29)가 7연승을 질주했다.
소사는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5⅔이닝 10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팀이 9-6으로 이기면서 지난 6월 17일 광주 KIA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소사는 이날 제구가 잘 된 편은 아니었으나 최고 157km의 빠른 직구와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무기 삼아 KIA 타자들을 요리했다. 여기에 타선 지원이 더해지면서 승리 요건을 채웠다. 투구수는 115개였다.

경기 후 소사는 "중반 이후에 제구가 잘 되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야수들의 도움이 컸다. 고맙다. 투구수가 115개임에도 불구하고 사사구를 많이 내주지 않아 만족스럽지만 6이닝을 채우지 못해 아쉽다. 10승까지 3경기 남았는데 10승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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