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김혁규가 해냈다' 삼성, 롤챔스 우승까지 1승만 남아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16 22: 05

또다시 코그모를 잡은 '데프트' 김혁규가 전장을 휘저었다. 
삼성 블루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용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서머 2014(이하 롤챔스)' 결승전에서 KT애로우즈를 상대로 3세트를 가져가면서 세트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양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또다시 문도박사를 잡은 최천주는 경기 시작 5분경 상단에서 다이브로 들어온 김찬호의 마오카이와 이병권의 카직스를 모두 잡아냈다.

KT애로우즈는 하단 라인전에서 밀리는 부분을 중단에서 마오카이가 직스를 잡아내고, 이어 용까시 차지하면서 상쇄시켰다.
KT애로우즈는 용 출현 전 하승찬의 질리언이 죽으면서 순간 불리해지는 듯 싶었으나, 카직스가 이다윤의 리신과 이관형의 나미를 잡아냈다. 이어 용까지 차지하면서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25분경 KT는 마오카이가 상대 핵심 전력인 코그모와 직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연이은 용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 블루는 마오카이가 없는 기회를 잘 이용했다. 내셔남작 앞 전투에서 삼성은 마오카이가 없는 사이 모든 상대를 다 잡았고, 뒤늦게 전장에 합류한 마오카이까지 죽이면서 내셔남작 버프를 둘렀다. 이때의 점수는 11-11.
내셔남작 앞 전투에서 삼성은 상대 라이즈가 늦게 합류하는 사이 4킬을 기록했다. 또다시 벌어진 내셔남작 앞 싸움에서 삼성은 정확한 딜링으로 배어진의 직스가 더블킬을 기록하는데 도움을 줬고, 내셔남작까지 잡아냈다.
   
코그모의 2킬을 시작으로 삼성은 상단을 빠르게 밀고 들어갔고, 결국 넥서스를 깼다.
한편, 이날 롤챔스 결승에서 우승하는 오직 한팀만이 우승 타이틀과 트로피, 1등 상금 8000만원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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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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