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최악의 상황에 부딪혔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7회분에서는 인애(황정음 분)가 징역 10년형을 받은 것에 이어 임신까지 하게 된 내용이 그려졌다.
인애는 학생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언론에서는 이에 대해 대서특필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 박영태(정웅인 분)에게 잡혀 남성들에게 구타에 성폭행까지 당하는 끔찍한 수모를 겪은 인애는 임신까지 했다.
그리고 인애는 영태와 혜린(심혜진 분)의 계략으로 성폭행 때문에 임신한 것이 아니라 광철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보도됐고 광철(정경호 분)은 인애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신문기사를 통해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또한 인애를 사랑하는 태경(김준 분)과 광철을 세경(전소민 분)도 충격에 빠졌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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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