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형 류수영에게 황정음 임신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7회분에서는 광철(정경호 분)이 광훈(류수영 분)에게 인애(황정음 분)이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라고 거짓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광훈은 광철에게 전화해 "진실을 말해라. 인애가 임신했다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고 광철은 임신이 맞다고 했다.

이에 광훈은 크게 흥분하며 "지금 나더러 너 아이를 임신했다고 믿으라는 거냐. 세상이 믿어도 나는 믿지 못한다"고 말했다.
광훈의 반응에 광철은 "내가 마지막 기회라고 했는데. 넌 알 필요도 없고 알 자격도 없다"라며 "궁금하면 너가 궁금해서 나와서 봐라. 그리고 인애 살려라. 그렇게는 못하겠지. 그럼 인애는 내가 지킨다. 미래 출세를 위해 숨어 있어라. 내가 그 아이 아버지다. 나 한광철이 그 아이 아버지다"라고 거짓말 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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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