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있을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16 23: 08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7회분에서는 인애(황정음 분)가 징역 10년에 임신까지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인애는 학생운동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언론에서는 이에 대해 대서특필을 했다.

그러나 박영태(정웅인 분)에게 잡혀 남성들에게 구타를 받고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수모를 겪은 인애는 임신까지 했다.
그리고 인애는 영태와 혜린(심혜진 분)의 계략으로 성폭행 때문에 임신한 것이 아니라 광철의 아이를 가진 것으로 보도됐고 광철은 인애가 임신했다는 걸 신문기사를 통해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애는 다시 재판장 앞에서 "사법살인을 당하느니 이 세대를 향해 할복이라도 할 수 있으면 영광스럽겠다. 재판장님, 내가 징역 10년을 인정한다면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고 정정해야 될 것 같다"라고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됐고 인애는 억울한 상황에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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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끝없는 사랑'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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