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직장인 야구대회] 세아베스틸-LG화학 준결승 진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17 07: 48

KBO 총재배 직장인 야구대회서 전북 세아베스틸과 대전 LG 화학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아베스틸과 LG 화학은 16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8강전서 각각 전남 GS 칼텍스와 인천 GM KOREA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첫 번째 경기서는 세아베스틸이 GS 칼텍스를 11-1, 8회 콜드게임 승으로 제압했다.

세아베스틸이 선취점을 올렸다. 세아베스틸은 2회초 2사 2루서 공필성의 타구를 상대 3루수가 송구 실책해 홈을 밟았다. 이어 2사 3루서 김상곤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올린 뒤 3루 도루와 폭투로 3점째를 올렸다. 이후 볼넷으로 출루한 유민수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김희철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3회초 박성현의 적시 2루타로 5점째 득점한 세아베스틸은 6회초 2사 3루서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좌전안타로 출루한 유민수가 2루 도루를 성공시킨 뒤 류재건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7-0으로 앞섰다. 세아베스틸은 7회와 8회에도 각각 2점을 추가하며 11-0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GS 칼텍스는 8회초 류한수의 2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점수 차는 이미 벌어진 후였다.
세아베스틸 선발 박성현은 6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GS 칼텍스 선발 이정환은 6이닝 9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GS 칼텍스는 4개의 폭투에 발목이 잡혔다.
두 번째 열린 경기서 LG 화학이 GM KOREA를 11-6으로 꺾었다.
LG 화학은 경기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2,3루서 김기용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김태균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어 3회초엔 2사 3루서 이정주의 적시 2루타, 송현우, 김기용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5-0으로 앞섰다.
GM KOREA는 3회말 무사 1,3루서 서지환의 3루 땅볼과 상대 실책, 송영진의 적시 2루타를 묶어 3점을 따라갔다. 이어 1사 2루서 최인구가 적시 2루타를 때리며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LG 화학은 4회초 이정주의 적시 2루타와 송현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GM KOREA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4회말 무사 1루서 서지환이 적시 3루타를 날린 뒤 1사 후 투수 폭투로 홈을 밟아 6-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 화학은 8회초 김용기, 박용팔의 연속안타를 시작으로 4점을 뽑아내며 11-6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LG 화학 투수 김경택은 4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GM KOREA 선발 이준섭은 4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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