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데뷔전' 반 할, "수준에 맞는 경기가 아니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17 00: 13

  "수준에 맞는 경기 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개막전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했다. 기성용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웨인 루니가 후반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다시 역전골을 얻어 맞으며 패했다.
이날 맨체스터서 데뷔전을 펼친 루이스 반 할 감독은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 할 감독은 BT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정말로 실망스럽다. 첫번째 홈  경기서 패배한 것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움이 크다"면서 "홈팬들에게 패배를 당한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반 할 감독은 "전반서 정말 걱정스러웠다. 또 흥분하면서 제대로 된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서 반전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완벽하게 팀을 만들지 못한 반 할 감독은 스완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칭찬했다. 반 할 감독은 "스완지에 비해 우리는 더 많은 찬스를 가졌다. 그러나 결과는 원하는 것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또 수준에 맞는 경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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