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결과를 얻었다".
개리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16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개막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 시티는 상쾌하게 시즌 개막을 열어젖혔다.
스완지서 선수로 뛴 후 감독대행을 거쳐 본격적으로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몽크 감독은 개막전 승리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몽크 감독은 경기 후 웨일스 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유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낸 것이 정말 기쁘다. 승리를 거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점이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몽크 감독은 "개막전을 준비하는 동안 정말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걱정하지 말자고 했다. 이미 많은 노력을 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라운드서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스완지는 사상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EPL 정규리그 첫 승리를 거둔 스완지 시티는 새로운 기록도 만들었다. 1972년 이후 맨유가 홈 개막전서 패배를 당하게 만든 것.
그러나 몽크 감독은 확실하게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곳에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따라서 올바른 결과를 얻었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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