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인간의조건' 보미, 걸그룹 맞아? 가식없는 예능 샛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17 07: 13

그룹 에이핑크의 보미가 '인간의 조건'을 통해 걸그룹답지 않은 가식 없는 청정 매력을 뽐냈다.
보미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언니들과 함께 피부와 탈모 정복 미션을 함께하며 예능감과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방출했다.
이날 보미는 꾸밈없는 모습은 물론 막내로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으로 양파같은 매력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언니들에게 독설을 일삼으며 반전의 웃음을 선사해 끊임 없이 새로운 매력을 보였다.

이날 보미는 걸그룹임에도 가장 한가한 스케줄을 보였다. 보미는 "스케줄이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고, 홀로 돼지껍데기 팩을 만들어 진행을 하며 피부 관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소 엉성한 모습으로 돼지껍데기를 바르는 보미의 모습은 귀여움으로 똘똘 뭉쳤다.
뿐만 아니라 도시락으로 닭발을 싸가지고 다니며 4차원의 매력도 함께 보였다. 그는 광고 녹음을 하러 간 일정에서 닭발을 꺼내 인상을 써가며 오독오독 씹어 먹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보미는 이날 특별히 '예쁜 척'을 하지 않는 모습으로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어필했다. 보미는 카메라를 의식하면서도 벌컥벌컥 레몬물을 마셨으며, "못 생기게 나온 것 같으니 다시 하겠다"고 한 뒤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배우 온주완 앞에서 오랑우탄으로 변신했을 때였다. 보미는 김신영과의 대결에서 패해 온주완 앞에서 탈의를 한 뒤 오랑우탄 흉내를 내는 벌칙을 받았다. 보미는 잠깐 망설이더니 이내 패기롭게 미션을 수행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또 보미는 김숙에게 "나이가 들어 피부 재생력이 약화돼 녹차팩이 착색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독설로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펼치면서도 당근 까기, 언니들의 아침 밥상 차리기 등 궂은 일을 도맡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인간의 조건'에는 피부&탈모 정복하기의 주제로 김숙, 김지민, 김영희, 김신영, 윤보미, 박은지가 출연해 미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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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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