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배' 반 할, "더 나은 선수 보강 필요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8.17 06: 00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자 홈 첫 경기에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선수 보강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4-2015 EPL 개막전서 스완지 시티에 1-2로 패했다. 기성용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웨인 루니가 후반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다시 시구드르손의 역전골을  패했다.
경기 후 반 할 감독은 맨체스터서 데뷔전에 대해 "선수들, 팬들, 나, 스태프들에게 모두 실망스런 결과"라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경기 중 한 경기였을 뿐"이라며 "지금 당장 챔피언이 될 수는 없다. 내년 5월은 돼야 한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반 할 감독은 '새로운 선수가 더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이 경기 전부터 그렇 생각을 했다. 미국에서 경기할 때 같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포지션은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채워져야 한다. 좀더 기다리며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 이길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할까. 이에 반 할 감독은 "그것과 관련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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