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土68만 동원 1400만 돌파..불가능의 숫자는 없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17 06: 35

꿈이 현실이 된다.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14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동안 '꿈의 숫자'로만 여겨지던 1500만 관객 돌파가 코 앞에 다가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6일(토요일) 하루 동안 전국 68만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98만 8371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오전 6시(배급사 기준) 개봉 19일째 누적관객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명량'은 이로써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의 1362만 명을 넘어섰다. 5년만의 일이다. 더불어 1500만까지 단 100만여명만을 남긴 상태다.
1500만명을 넘어 '명량'의 최종 스코어에는 불가능이란 없어 보인다. 아직 한국에서 단 한 편의 영화도 1500만 관객을 목표로 달려본 적이 없는 터라 '명량'의 목적지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는 분위기다. 그 만큼 한국 흥행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다 준 '명량'이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이다.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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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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