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모레노 영입 공식 발표... "알론소 조언 컸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7 07: 16

리버풀이 세비야의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22)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레노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 13일 모레노와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는 사실을 알린 리버풀은 개인협상과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친 후 모레노 영입을 마무리지었다.
모레노 영입으로 전력 보강의 마지막 퍼즐인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한 리버풀은 영입 후보 1순위였던 모레노 영입에 성공하며 지난 시즌 못다푼 우승의 꿈을 향한 준비를 갖췄다. 리버풀은 이적료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로 추정하고 있다. 등번호는 18번이다.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안필드에서 뛰게 된 모레노는 "내가 보기에 리버풀은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다. 이 곳에서 뛸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며 이적 동기를 밝혔다.
또한 "사비 알론소, 페페 레이나,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내게 이 팀은 팬들이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응원해주는 환상적인 곳이라고 이야기해줬다. 그들은 이런 빅클럽에서 뛰는 것이 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며 리버풀 출신 스페인 선수들의 조언이 이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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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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