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불 '해무', 하루 19만 동원·70만 돌파 '꾸준한 행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17 08: 09

영화 '해무'(심성보 감독)가 박스오피스 3위로 선전하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무'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19만 15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6만 4841명.
'해무'보다 앞서 개봉한 올 여름 빅4 '명량',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각각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두 영화에 비해 '해무'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성적이다.

앞서 '해무'는 개봉 당일 17만 3853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청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보유한 '우는 남자'(12만 1864만명)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작들인 '타짜'(9만2213명), '아저씨'(13만766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6만 6041명), '신세계'(16만8935명)의 개봉 첫날 기록도 앞선 바 있다.
한편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썼던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13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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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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