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첫방, 20%대 턱걸이..체면 지켰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17 08: 09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가 아슬아슬하게 20%대 시청률로 출발하며 체면을 지켰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가족끼리 왜이래'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0.0%를 기록했다. 이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25.2%)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전작 '참 좋은 시절'의 종영 시청률 27.7%보다 7.7%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출발했다. 또 '참 좋은 시절'의 첫회 시청률(23.8%)보다 낮은 수치로, '참 좋은 시절'의 부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 좋은 시절'은 지난 2월 2회 방송분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30.3%를 돌파한 뒤 반복되는 이야기 전개로 시청률 탄력을 받지 못했고, 줄곧 20%대 시청률 안에서 머무르다가 '왔다 장보리'에 역전을 허용한 바 있다. 첫회 만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가족끼리 왜이래'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 차순봉이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 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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