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보강을 위해 메흐디 베나티아(27, AS로마) 영입 협상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AS로마의 수비수 베나티아 영입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베나티아는 맨유와 이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영국으로 오고 있는 중이며, 클럽간의 협상은 꾸준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의 이적으로 인한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베나티아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상 당한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를 대신해 타일러 블랙켓(20)이 스완지 시티와 개막전에 나섰지만 팀은 1-2로 패했고,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패배 후 "몇몇 포지션은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채워져야 한다"며 선수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전한 바 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의 블랙켓은 프리시즌 발렌시아와 경기서 리스 제임스(21)와 함께 나서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러나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경험 많은 수비수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풍부한 경험과 세리에A에서 검증된 정상급 중앙 수비수로서의 실력을 갖춘 베나티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꾸준히 연결되어왔다. 도중에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맨시티는 엘리아큄 망갈라(23)로 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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