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에 올랐다.
북한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기며 4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전반 6분만에 미국 매켄지 도니악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9분 전소연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한 북한은 전소연, 리경향, 림세옥이 골을 성공시켰다. 북한 골키퍼 김철옥은 3골을 연속해서 막아내 4강행 일등공신이 됐다.

북한은 오는 21일 오전 5시 나이지리아-뉴질랜드 승자와 4강전에서 결승 진출을 타툰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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