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밴덴헐크, LG 2연전 싹쓸이 이끌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7 10: 21

삼성 라이온즈가 17일 대구 LG전에 특급 에이스 카드를 꺼낸다.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가 그 주인공이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18차례 등판해 12승 2패(평균 자책점 3.38)로 외국인 특급 선발의 위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6월 29일 한화전 이후 5연승을 질주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LG전 등판은 처음이다.
삼성은 전날 LG를 10-3으로 격파했다. 선발 장원삼은 6이닝 3실점 호투하며 4전5기 끝에 10승 사냥에 성공했고 타자들 또한 화끈한 공격 지원을 펼쳤다. 밴덴헐크가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에이스의 힘을 보여 준다면 LG 2연전 싹쓸이도 어렵지 않을 듯.

LG는 신정락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6차례 마운드에 올라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8.61. 구원 투수로 3차례 등판해 평균 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으나 3번의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 자책점 5.63으로 나은 모습을 보였다. 신정락 또한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이 처음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