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벌초 진드기 주의보가 내렸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영수)는 지역 주민들에게 벌초와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벌초시기와 함께 진드기매개 감염병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찾아오기 쉽다.

이러한 질병은 주로 숲이나 목장·초지 등에 서식하는 털진드기, 작은소 참진드기가 사람에게 달라 붙어 흡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며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최근 살인진드기로 유명한 '작은소 참진드기'가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어 벌초 진드기 주의가 각별히 강조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36명이 야생진드기에 물려 17명이 숨졌고, 올해도 21명이 감염돼 8명이 숨져 주의가 필요하다.
OSEN
질병관리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