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문성현, 팀 선발 6연승 이끌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17 11: 23

넥센 히어로즈가 최근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넥센은 지난 16일 광주 KIA전에서 소사의 5⅔이닝 3실점 호투에 힘입어 9-6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중요한 것은 이 5연승이 모두 선발승이라는 것. 올 시즌 토종 선발진이 단체로 부진했던 넥센의 종전 최다 선발승 연속 기록은 3연승이었다.
5연승 기록은 지난 12일 사직 롯데전부터 시작됐다. 그날의 승리투수가 문성현이었다. 이후 앤디 밴 헤켄, 김대우, 헨리 소사를 거쳐 다시 문성현에게 선발승 기회가 돌아왔다. 17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서는 문성현이 팀 선발 6연승을 노린다.

문성현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와 6승3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하고 있다. 중간에 2군에 다녀오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12일 승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이중 KIA전 1경기에서 5⅓이닝 4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문성현의 상대는 지난해까지 팀 선배였던 김병현. 김병현은 최근 등판인 10일 광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3승2패 평균자책점 7.44지만 최근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날 두산에 밀려 7위로 떨어진 팀을 구원해야 한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