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JTBC 예능 프로그램이 토요일 프라임타임을 장악했다.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3.74%(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지난 달 12일 2.02%로 첫 출발을 알린뒤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다 한 달여만에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한 것.

이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두 번째 촬영지인 신장고등학교에서의 첫 일정을 보여줬다. 두 아이의 엄마인 배우 홍은희와 2AM의 조권이 새 멤버로 합류해 신선한 재미를 줬다. 성동일과 윤도현 등 ‘학교생활’이 익숙해진 기존 멤버들은 한층 더 편안한 모습으로 고등학생들과 어울렸다. 단순히 웃음만 추구하는게 아니라 성인이 된 연예인들과 현 10대들의 만남을 통해 세대간 소통을 이끌어내겠다는 제작진의 진정성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어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히든싱어3’도 4.32%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시즌3에 첫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이선희와 임창정, 백지영 등 게스트들이 함께 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요계 실력파 선후배가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주고받고 함께 노래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먼저 '히든싱어'에 출연했던 후배들이 대선배 이선희에게 들려주는 경험담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은 23일부터 시작되는 본격 경합에 앞선 ‘특별판’으로 본 무대가 아닌데도 시즌2의 첫방송 3.8%보다 높아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비정상회담', '님과 함께' 등 화제의 예능프로그램들을 배출하고 있는 JTBC의 경쟁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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