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가 대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세호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나나와 함께 대만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고 당당히 대만 방송국에 입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대만 스타 공령기로부터 함께 대만 예능프로그램 '완전오락' 에 출연하겠냐는 제안을 듣고 "이렇게까지 하고 가도 되나 싶다"면서도 환히 웃었다.

그리고 나나와 대만 방송국에 도착한 조세호는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당당히 걸어 들어갔다. 그 곳 입구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잠시 곤란을 겪긴 했지만, 나나의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완전오락"이라는 대만어와 한국어가 섞인 임기응변으로 이를 무사히 넘겼다.
또 조세호는 떨리는 마음에 그만 바지가 터지는 에피소드도 만들었다. 조세호는 공령기에게 자신의 바지를 보여주며 "아침에 정신 없이 입다가 터졌다"고 능청스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개인과 공동생활 공간이 존재하는 하우스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홈쉐어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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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