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보고 '삼총사'로…tvN, 일요강자 노린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17 16: 35

tvN이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과 '삼총사'로 일요일 강자를 노린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코빅'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코빅' 직후' 오후 9시 기대작 '삼총사'를 편성한 것.
tvN 관계자는 "한 주를 마감하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일요일 저녁을 재미있고 유쾌한 콘텐츠들과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특히 새롭게 방송을 시작하는 퓨전사극 '삼총사'는 우리 역사 속 인물과 프랑스소설 삼총사 속 인물들을 묘하게 연결시켜놨고, 스토리 또한 흥미롭게 닮아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며 드라마 속 인물과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점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코빅’은 최근 기존 인기 코너와 3쿼터 전후 선보인 새 코너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평균시청률 2.5%, 최고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근 ‘코빅’의 신바람 행보가 더욱 눈에 띄는 이유는 2014년 3쿼터 시작을 전후로 선보인 코너들이 빠르게 인기를 얻으며 시청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 신규코너에 자극을 받은 기존의 3강 ‘썸&쌈’, ‘캐스팅’, ‘10년째 연애중’도 더욱 새로운 아이디어로 탄력을 받고 있다.
신구 코너의 고른 활약은 ‘코빅’이 비상하는 양쪽 날개가 되어 시청자를 만족시키고 있다. 최장수 코너인 ‘사망토론’부터 매주 10개 남짓 방송되는 ‘코빅’의 코너들이 모두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는 점도 든든함을 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될 ‘삼총사’는 명품드라마 ‘나인’ 제작진의 신작, 소설 ‘삼총사’와 ‘소현세자’ 이야기의 만남, 계획된 시즌제, 개성만점 캐스팅까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퓨전사극이다. 17일 오후 9시 1회 ‘첫만남’ 편을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주 1회 방송된다.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정해인,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 낭만 활극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퓨전사극.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을 담은 ‘조선판 삼총사’로 재창조될 예정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총 36부작을 구성됐으며,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1회 ‘첫만남’ 편에서는 무과에 도전하기 위해 한양으로 상경하는 달향의 고군분투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자칭 ‘삼총사’라고 칭하는 소현세자, 허승포, 안민서와 달향의 운명적인 첫만남이 그려진다. 무과를 치르고 어린시절 혼인을 약조한 윤서(서현진 분)를 찾아 나서려 했던 달향은 윤서가 세자빈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시련에 빠지는 게 되는 등 시즌1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흥미로운 사건과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삼총사’ 1회는 다양한 세대와 시청층의 기호를 고려해 Mnet, OCN, 스토리온, 온스타일, 채널CGV, 온게임넷, 중화TV, 바둑TV 등 8개 채널에서 동시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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