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세쌍둥이 이발 성공..'땀 뻘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17 16: 56

[OSEN=정소영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이 예상외로 성공적인 쌍둥이의 미용실 미션에 안도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내의 미션에 따라 세쌍둥이를 미용실에 데려간 송일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쌍둥이를 데리고 미용실로 향한 송일국은 어렸을 때 아토피로 인해 피부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민국으로 인해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제일 먼저 이발한 주자는 스스로 자동차 모양의 의자로 향한 만세였다. 이날따라 기분이 좋았던 만세가 투정 한 번 부리지않고 얌전히 이발을 끝낸 후 대한 역시 얌전히 이발사의 손길에 응했다.

이에 송일국은 "미용실에서 이렇게 여유로울 수 있다니"라며 감탄했지만 곧 민국이의 걱정에 "민국이가 이제 걱정되긴 하는데, 아니야 잘할거야"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대한이까지 이발을 무사히 마치자 놀이터에서 놀던 민국을 데려와 의자에 앉혔지만 민국은 의자에 앉자마자 울음을 터뜨리며 송일국의 품으로 안겨 그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결국 자신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민국을 안고 의자에 앉은 송일국은 옆에서 다른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남 일 같지가 않아"라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는 아빠의 따뜻한 품과 만화 덕분인지 다행히 울음을 그치고 얌전해진 민국까지 이발을 마치며 아내의 미션을 성공했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부제로 송일국, 이휘재, 추성훈, 타블로의 아이들이 출연해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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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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