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야노시호가 그간 보여준 '애교쟁이' 엄마의 모습과는 달리 단호한 엄마로 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추성훈 대신 사랑이와 48시간 함께 지내는 야노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랑이와 산책에 나선 야노 시호는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가겠다는 사랑이에 "저쪽으로 가면 지쳐. 많이 걸어야 해"라며 타일렀다. 하지만 사랑이가 계속 우기자 할 수 없이 돌아가는 길을 택하며 "대신 안아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사랑과 약속했다.

그럼에도 사랑은 조금 걷다말고 안아달라며 칭얼거렸고 야노 시호는 "안아달라고 하면 산책 그만 할거야. 엄마 못 안아줘. 안아달라고 할 거면 이제 그만 가자"라며 의외의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야노시호는 계속해서 어리광을 피우는 사랑을 달래기 위해 점프를 시킨 뒤 "대단하다"라고 치켜세우고 화제를 전환시켰다. 하지만 곧 마음이 약해진 듯 사랑을 업어주며 어쩔 수 없는 '딸 바보'의 면모를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한 여름밤의 꿈'이라는 부제로 송일국, 이휘재, 추성훈, 타블로의 아이들이 출연해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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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