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민율, 서장훈 앞 허세 "매운 거 좋아요"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17 17: 16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민율이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의 앞에서 "매운 게 좋다"며 허세를 부렸다.
민율은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 "무슨 음식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김치찌개"라 답했다.
앞서 서장훈에게 편식에 대해 지적을 받은(?) 민율은 "김치찌개 너 못 먹잖아 잘 안 먹으면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 그런 거는 자존심이니?"라고 묻는 서장훈에게 "전 매운 게 좋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치찌개의 맛은 매웠다. 이에 민율은 물을 벌컥벌컥 마셨고 "매우냐"고 묻는 어른들에게 "더워서 그래, 뭐 맛있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민율이의 자존심은 셌다. 그는 끝까지 김치찌개를 맛있는 듯 먹는 동시에 물을 마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아빠어디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둘만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뒤 다함께 전북 진안군 야곡마을을 방문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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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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