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주전포수 강민호(29)가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강민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강민호는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6타수 8안타 4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강민호는 1군 복귀와 동시에 선발 출장한다. 강민호는 이날 7번 타순에 배치됐고, 마스크도 쓴다. 롯데의 하위타선은 강민호가 들어오며 강민호-고도현-박기혁 순으로 이어진다. 전날 장성우-박기혁-하준호가 버티고 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강민호가 올라오며 내야수 이창진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이창진은 올해 1군에서 3경기에 출장했고, 한차례 타석에 들어가 2루타를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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