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팀이 삼각 미스터리를 풀고 우승을 차지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삼각 미스터리를 풀라'는 주제로 미션을 받은 이들은 첫 번째 관문으로 수영장에서 진행된 삼각 수중 농구에 임했다. 이 게임의 에이스는 신 아이돌 팀의 소유였다. 소유는 연신 몸을 던져 활약했고, 이 덕분에 신 아이돌은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경기는 삼각 씨름이었다. 3개의 씨름판 중 이들이 선택한 씨름판에서 경기가 펼쳐졌고, 한 순간의 선택으로 이들은 머드 위에서 씨름을 하게 됐다. 단연 '능력자' 김종국의 힘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그러나 김종국도 여자 송지효에겐 약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깨물며 연승행진을 중단시켰다. 결국 결승전은 원조 아이돌과 신 아이돌의 대결로 흘러갔고, 원조 아이돌이 최종 승자가 됐다.
다음 대결로 플라잉 조약돌 게임이 펼쳐졌다. 세 사람이 조약돌의 합을 맞추면, 답을 맞추지 못한 이들 대신 플라잉 체어에 앉은 팀 멤버가 수영장으로 날아가는 게임이었다. 답을 맞추는 역할이었던 '런닝맨' 팀의 송지효는 4연승에 성공하며 활약했다.
최종 미션은 삼각 미스터리 풀기였다. 점 5개, 선 7개를 이용해 삼각형 9개를 만들어 성에서 가장 먼저 탈출하는 팀이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각 팀에겐 앞서 진행된 게임에서 얻은 승점에 따라 힌트가 주어졌다.
결과는 '런닝맨'의 승이었다. 이들은 처음으로 삼각형 9개 만들기에 성공하는 반전을 일으키며 이날 레이스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문희준-은지원-데니안-천명훈 등 원조 1세대 아이돌과 샤이니 태민-엑소 카이와 세훈, 씨스타 소유 등 신 아이돌들이 출연, '원조오빠들의 역습 레이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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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