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한화-NC전이 비로 인해 중단됐다.
한화와 NC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팀 간 14차전을 펼치고 있다. 정상적으로 진행된 경기가 4회말 굵어진 비 때문에 중단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 1사후 모창민이 볼넷을 골랐다. 모창민은 지석훈 타석 때 2루를 훔쳤고 지석훈의 내야땅볼에 힘입어 3루까지 갔다. 이어 김태군이 몸에 맞았고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김종호가 한화 선발 앤드류 앨버스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타선은 NC 선발 에릭 해커에게 꽁꽁 묶였다. 에릭은 4회초까지 탈삼진 한 개를 곁들여 퍼펙트 투구를 했다.
4회말 한화 선발 앨버스가 마운드에 오른 후 선두 지석훈에게 볼넷을 내준 후 경기가 중단됐다. 마산구장에 내리고 있었던 빗줄기가 굵어졌다. 오후 7시 7분. NC가 한화에 2-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30분 동안 상황을 지켜보고 경기 속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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