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시즌 9패(4승)째 위기에 놓였다.
앨버스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8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2회 3사사구(2볼넷) 등을 내주며 2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앨버스는 1회 1사후 김종호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앨버스는 에릭 테임즈를 2루 땅볼,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2회 앨버스는 1사후 모창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지석훈 타석 때 모창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후 지석훈에게 투수 앞 땅볼을 내줘 2사 3루. 계속해서 김태군에게 몸에 맞는 공,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앨버스는 김종호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1루 주자 박민우가 3루에서 태그아웃 되며 앨버스는 2회를 마쳤다.
앨버스는 3회 선두 나성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테임즈를 삼진 처리한 앨버스는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이종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놓였다. 하지만 모창민을 2루 땅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4회 앨버스는 선두 지석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태군을 삼진 처리한 뒤 박민우를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막고 4회를 마쳤다. 앨버스는 5회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앨버스는 6회 선두 이호준을 삼진으로 막고 이종욱과 이종욱을 범타로 솎아내며 6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앨버스는 투구수 101개를 기록한 가운데 7회 우완 안영명과 교체됐다. 7회 현재 한화는 NC에 0-2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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