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예금 현실화, 노후 불안 초래 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17 20: 29

1%대 예금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들이 속속 예금과 적금 금리를 내리면서 '1%대 예금 금리'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고령화로 은퇴자 등 이자 생활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17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연 5.87%에 달하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2010년 3.86%, 지난해 2.89%를 거쳐 올해 6월에는 2.68%를 기록 중이다.
초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 당장 노년층이 문제다. 한국은 노후소득에서 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하다 60∼80%대 비중을 보이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크게 차이를 보인다. 노인복지 체계가 미비한 상황에서 이자소득 감소는 노년층의 소비 감소와 생활수준 저하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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