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소주 한 잔, 역시 '가창력의 여왕'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17 21: 14

이선희 소주 한 잔.
가수 이선희가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무대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이선희가 모창능력자들과의 대결을 앞두고 '히든싱어' 출연선배인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와 함께 합동 공연과 대담을 나누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후배 가수들이 이선희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꼽아 이선희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민 것에 이어 이선희가 좋아하는 후배들의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희는 "'소주 한 잔' 노래'를 좋아한다. 술을 잘 못하는데 텁텁한 남자의 마음을 이해가 된다"며 "그래서 임창정에게는 그 노래가 베스트인 것 같다. 임창정한테도 그런 텁텁한 남자의 마음이 느껴지고 잘 묻어났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선희에게 '소주 한 잔' 노래를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선희는 "후렴구는 원조가수만의 영역이다"라고 거절했지만 임창정의 끈질긴 요청 끝에 노래를 시작했다.
이선희는 특유의 애절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주 한 잔'을 소화했고 임창정은 선배의 영광스러운 선물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임창정은 "나는 안 울었다. 그냥 눈물이 나왔다"며 감격해했다.
한편 이선희 소주 한 잔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선희 소주 한 잔, 내가 임창정이라도 울었을 것" "이선희 소주 한 잔, 정말 보물같은 가수다" "이선희 소주 한 잔, 클래스는 불변이다" "이선희 소주 한 잔, 가슴을 울리는 가창력"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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