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직장인 야구대회] 세종공업-삼성 테크원, 준결승 진출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17 21: 21

KBO 총재배 직장인 야구대회서 부산 세종공업과 경남 삼성 테크원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세종공업과 삼성 테크원은 17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8강전서 각각 경북도청과 광주 삼성전자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세종공업과 삼성 테크원은 23일 군산구장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맞붙게 됐다.
첫 번째 경기서는 세종공업이 경북도청에 17-1, 5회 콜드게임 승으로 꺾었다.

세종공업은 1회부터 몰아쳤다. 1회초 1사 만루 기회서 이원영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뒤 오경진의 밀어내기 볼넷, 투수 보크, 유광선의 적시타를 묶어 5-0으로 앞섰다. 이어 1사 1,3루서 허광석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보탰고, 2사 2,3루서 상대 포구 실책과 박찬수의 적시 3루타로 3점을 추가해 9-0으로 크게 앞섰다.
세종공업은 3회말에도 1사 2루서 김형욱의 적시 2루타, 상대 실책, 오경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더 보탰다. 이에 그치지 않고 4회말 김형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5회말 3연속 볼넷으로 시작한 공격에서 3점을 올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북도청은 5회말 금정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세종공업 선발 최홍주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북도청 선발 정진우는 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8강전 마지막 경기서는 삼성 테크원이 삼성전자를 15-3,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삼성 테크원이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 테크원은 3회말 1사 2루서 정승진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상대 실책과 하재훈의 적시타로 2점째 득점했다. 5회말엔 볼넷과 3연속 안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탰다. 이후 2연속 볼넷과 김동범의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추가했고, 타자가 일순하며 총 8득점에 성공하며 10-0으로 앞섰다.
삼성전자는 6회초 1사 후 볼넷과 2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민우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0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 테크원은 6회말 4연속 볼넷과 2안타를 묶어 5점을 더 달아나며 15-3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테크원 선발 김동범은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전자 선발 김성수는 4이닝 8피안타 7사사구(5볼넷) 4탈삼진 8실점(7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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