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징크스 탈출’ 윤성효 감독, “연승 가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17 21: 53

임상협이 멀티골을 넣은 부산 아이파크가 12경기 만에 지독했던 ‘무승 징크스’를 끊었다.
부산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1라운드에서 홈팀 성남 FC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부산(4승7무10패, 승점 19점)은 성남(4승6무11패, 승점 18점)을 11위로 밀어내고 10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윤성효 감독은 12경기 만의 승리에 대해 “그간 경기를 잘하고 운이 없어 졌었다. 우리 선수들이 어웨이 경기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했다. 1승 고비를 넘겼으니까 앞으로 운도 올 것이다. 앞으로 연승으로 갈 수 있도록 선수들이 똘똘 뭉치겠다”며 기뻐했다.

이날 윤성효 감독이 국가대표 이범영 대신 투입한 골키퍼 이창근은 수차례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윤 감독은 “(이)범영이도 계속 잘해주고 있었지만 (이)창근이가 들어가면 승리할 수 있다는 예감이 있어서 투입했다. 앞으로 범영이와 번갈아 가며 상대에 따라서 느낌이 좋은 선수를 투입하겠다”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윤 감독은 “원하는 경기를 했다. 다른 경기에서도 이렇게 해야 승리한다”며 2연승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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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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