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2연승하며 5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5회말 합의판정으로 얻어낸 1점을 끝까지 지켜 결승점으로 만들어 7-4로 승리했다. 롯데에 2연승을 거둬 43승 51패가 된 두산은 4위와의 승차가 없는 5위로 올라섰다. 또한 통산 2000승도 달성했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 직후 “유희관이 잘 던지다가 5회 흔들렸지만, 수비의 뒷받침으로 3점 이하로 막으면서 결승점을 뽑을 수 있었다. 중간 투수들이 점점 좋아지고 좋은 리듬을 찾는 것이 좋다. 오랜만에 연승을 했는데, 이런 리듬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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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