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정용화-이진욱, 우연과 필연으로 얽혔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17 21: 57

'삼총사'가 캐릭터와 액션, 잘 짜여진 스토리로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 첫 회 '첫만남'에서는 무과에 도전하기 위해 한양으로 상경하는 박달향(정용화 분)고 자칭 삼총사라 칭하는 소현세자(이진욱 분), 허승포(양동근 분), 안민서(정해인 분)의 운명적인 첫만남이 그려졌다.
달향은 숙소에서 머물던 중 사대부의 사주를 받고 등과할 만한 후보들을 습격하는 패거리를 발견, 이를 추격하다가 거리에서 '삼총사'를 마주했다. 달향은 이들과 패거리를 뒤쫓았고, 패거리를 모두 소탕했다. 달향이 만난 이들이 바로 소현세자와 호위무사 허승포, 안민서였다.

달향은 떠나려는 이들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소현세자는 "삼총사"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들은 또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두 번째 만남의 연결고리는 달향이 지닌 연서 탓이었다. 예조판서 강석기 대감의 딸 윤서(서현진 분)가 세자빈이 되었고, 이를 모른 채 윤서가 보낸 연서를 지닌채  찾으려는 달향을 소현세자가 역모죄를 언급하며 대면했기 때문.
결국 두 사람은 한 여인을 놓고 과거와 현재의 남자라는 묘한 인연을 갖게 됐다.
한편 정용화, 이진욱, 양동근, 서현진, 유인영 등이 출연하는 조선낭만 활극 '삼총사'는 '나인' 제작진의 신작으로 동명의 소설 '삼총사'와 소현세자 이야기가 결합된 퓨전사극.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의 에피소드 구성,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주 1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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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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