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30세이브 달성, "역시 돌부처 최고!"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17 21: 57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일본진출 첫 해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은 17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5-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고, 평균자책점도 1.75로 낮췄다. 선동렬(1997년, 38세이브)과 임창용(2008년 33세이브, 2010년 35세이브, 2011년 32세이브)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30세이브.
오승환은 첫 타자 긴조 다츠히코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7번 마츠모토 게이지로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대타로 등장한 시모조노 타츠야를 내야땅볼로 처리, 2사 2루가 됐다. 마지막 타자는 다무라 히토시, 오승환은 강력한 강속구를 앞세워 다무라를 잡아내면서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오승환의 30세이브 달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시 오승환, 일본에서도 최고구나", "돌부처 명성은 틀리지 않았다", "오승환 투구만 보면 속이 시원해진다", "일본도 오승환 앞에서는 꼼짝 못하네", "오승환, 선동렬과 임창용도 넘어서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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