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정경호가 황정음의 목숨을 걸고 정웅인에 거래를 제안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성폭행에 임신까지 하고 옥살이 중인 서인애(황정음 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광철(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철은 박영태(정웅인 분)를 불러냈다. 그리고 영태에게 "서인애를 폭행한 자들 태국으로 빼돌렸더라"라면서 거래 당시 영태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로 그를 위협했다.
이에 영태가 분노하자 광철은 "서인애를 책임지고 보호해달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그는 또 "네 목숨 대신이 서인애냐"는 영태에게 "서인애 살려주면 약속 하나 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철이 내건 거래는 영태에게 부동산을 주는 것. 사실 이는 광철이 손회장에게 받을 몫의 전부였다.
광철은 결국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영태로부터 인애의 병 보석을 약속받았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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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