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김준호, 의외의 브레인..새 캐릭터 잡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8.18 07: 02

'1박2일' 김준호가 '브레인'의 모습을 보여 새 캐릭터를 만들지 관심을 모았다. 김준호는 퀴즈프로그램 '1대 100'에서 출제됐다는 문제를 풀며 최후의 1인으로 거듭나는 등, 그간 쉽게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경기 포천에서 여름수련회를 진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김준호는 '1대 100' 한석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지' 게임에서 최후의 1인으로 남는 활약을 보였다. 누구도 쉽게 상상하지 못했던 김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최약체로 꼽혔던 김준호-김종민 팀은 나머지 게임을 모두 이기며 보양식 해신탕을 맛볼 수 있었다.
또한 김준호는 아침 복불복에서도 곤충 채집 미션을 받아 밥 먹는 일도 미루고 수많은 곤충을 포획하는 집요한 모습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김준호의 이 같은 모습은 '1박2일' 멤버들에게도 낯선 것으로, 차태현은 김준호의 처음 보는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막내 정준영이 모든지 다 되는 행운의 아이콘 캐릭터를 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형들을 모조리 이기며 1대 5 대결까지 당당하게 요구했던 정준영은 막상 진행된 게임에서 아쉽게 패배, 연승 행진이 깨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1박2일' 시즌3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미 잡혔던 캐릭터가 서서히 변하는 모습에서도 깨알 재미를 안기고 있어 김준호의 변화도 눈여겨 볼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준호는 담력체험에 앞서 긴장한 멤버들 앞에 귀신 소리가 나는 효과음을 틀어놓고 각종 귀신 흉내를 내거나, 담력체험이 싫어 좁은 옷장에 숨었다가 셀프 봉변을 당하는 등 '얍쓰' 캐릭터에 걸맞은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해, 여러가지 캐릭터가 동시에 가능한 그가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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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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