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마마’ 송윤아가 아들과 싸운 뒤 소리없는 오열로 시청자를 울렸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6회에서는 아들에게 모진 말을 한 뒤 슬퍼하는 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집으로 돌아온 승희는 아들 그루(윤찬영 분)가 보나(조민아 분)에게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저런 엄마 말고"라고 말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듣게됐다.
이어 보나가 돌아간 후 승희에게 "어차피 나 버리려고 한국 온거잖아. 이럴거면 나 왜 낳았어"라고 말하자 울컥한 승희는 "엄마도 세상에서 젤 후회하는 일이 널 낳는거야. 내가 왜 널 낳아서 이렇게..."라며 말을 흐렸다.
이를 듣고 상처받아 한참동안 말을 잃은 그루는 "빨리 사라져. 최대한 빨리"라며 조용히 읊조리며 둘의 어긋난 사이를 악화시켰다. 이에 승희는 그루의 뒷모습을 보며 울음소리를 꾹 누른 채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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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