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총 4만명 참가, 11만 4000라운드 기록
상위 168명이 결선에서 뜨거운 샷 대결 펼쳐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인 국민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국민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총 4만여명이 참가, 골프존 라운드 11만 4000라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스크린에서 16, 17일 이틀간 진행된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국민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결선에서는 강원1팀이 단체우승을, 김충현(32. 대구. 닉네임 '(=M=) 대충')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결선대회는 전국 256개의 시군구 지역 예선, 16개 시도 지역결선을 거친 168명의 선수들이 포섬스트로크 방식의 단체전과, 실력등급 별 핸디캡이 적용된 스트로크 방식의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강원1팀 이신수(43세)와 지영학(48세)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스코어 12언더파를 기록, 2위팀인 경남1팀을 2타 차로 앞서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1팀은 경기 시작 후 2,3번 홀에서의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7번부터 13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단체전 우승기를 비롯, 금메달, 우승트로피, 골프존이용권 300만 원을 가져갔다.
개인전에서는 김충현이 10개 홀 연속버디 및 다음 홀 이글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플레이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충현은 경기가 시작부터 3개 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7번 홀부터 10홀 연속 버디행지을 펼쳐보였다.
김충현은 바로 다음 홀인 17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스트로크 합계 13언더, 핸디캡 적용 최종스코어 10언더파로 2위인 유종만(49, 경기, 닉네임 잔듸!)을 1타 차이로 제치고 개인전 우승트로피와 금메달, 골프존이용권 200만 원을 챙겼다.

'클라우드와 함께하는 국민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는 롯데주류가 주최하고, 골프존과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뱅골프, 바록스, 아담스콧, 모리턴이 공식 후원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 규모는 지역예선, 지역결선 및 전국결선을 포함,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대회는 골프존 비전시스템의 골프존 카운티 선운(파72, Front Tee:5430m/Lady Tee 4503m)에서 펼쳐졌으며, SBS골프채널을 통해 오는 8월 26일과 9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단체전, 개인전이 각각 녹화 중계된다.
letmeout@osen.co.kr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충현과 골프존 김영찬 회장(왼쪽), 롯데주류 김칠성 본부장체전(오른쪽), 단체전 우승을 가져간 강원1팀(이신수, 골프존 장성원 전무, 지영학) / 골프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