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 심혜진 배신하고 차인표 택하나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8.17 23: 03

'끝없는 사랑'의 정웅인이 심혜진을 배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사랑하는 민혜린(심혜진 분)을 만나 불만을 토로하는 박영태(정웅인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혜린은 은밀히 영태를 불러 만났다. 혜린은 "왜 전활 안 받냐. 배라도 갈아탈 생각이었냐"며 달라진 영태의 태도를 지적했다. 그러자 영태는 "일백번 고쳐 죽을 때까지 바라만 보고 살란 말인가"라면서 언제나 혜린을 바라봤지만 자신을 이용하기만 하는 혜린을 원망했다.
혜린은 그런 영태에게 "대세가 천장군 쪽으로 완전 기우나. 박영태, 천장군 기세에 눌려서 총리는 안중에도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영태의 불만은 더욱 커져만 갔다. 그는 "난 뭐냐. 내 인생은 뭐하는 인생이냔 말이다"라면서 "자식을 떳떳하게 불러보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보는 인생"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혜린의 둘째 딸 김세경(전소민 분)이 자신의 딸임을 알고 있지만 그 앞에서 이를 티내지도 못했다.
그러나 혜린은 여전히 차가웠다. 혜린은 차를 떠나는 영태에게 "배반 용서 못 한다"라고 엄포를 놨다. 그러자 영태는 "권력욕에 중독되신 강철나비"라며 그를 비웃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mewolong@osen.co.kr
'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