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데뷔전 풀타임' 호펜하임, DFB포칼 첫 경기서 9-0 완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17 23: 23

김진수(22, 호펜하임)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시즌 첫 공식전 대승을 뒷받침했다.
김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DFB포칼(컵대회) 1라운드 팔로마와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8-0 대승을 뒷받침했다. 호펜하임은 무려 다섯 골을 몰아친 스벤 쉽록의 활약에 힘입어 팔로마에 8골 폭격을 퍼부으며 시즌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진수는 이날 선발 레프트백으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마르쿠스 기스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김진수는 이날 실점 없이 수비라인을 지켜내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호펜하임은 전반 9분 만에 터진 타릭 엘리우누시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17분 에르민 비카치치의 골이 연달아 터지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호펜하임의 골 폭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비카치치의 골이 터진 후 1분 만에 쉽록이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28분과 전반 33분 쉽록의 골과 전반 34분 아담 찰라이의 골로 연달아 팔로마의 골망을 흔들며 단숨에 6-0으로 앞서갔다.
여기에 쉽록이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8분 추가골을 넣으며 호펜하임은 8-0으로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고,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5분 앤서니 모데스테의 추가골까지 터져 9-0으로 경기를 마쳤다. 쉽록은 5골 1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DFB포칼 득점왕 도전의 꿈을 꿀 수 있게 됐고,2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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