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4실점’ 웨인라이트, 15승 고지 안착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8.18 06: 51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자 중 하나인 아담 웨인라이트(33, 세인트루이스)가 시즌 두 번째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웨인라이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34에서 2.40으로 조금 올라갔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조니 쿠에토(신시내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15승에 안착한 선수가 됐다.

1회부터 4회까지는 완벽한 피칭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 사이 타선이 초반부터 힘을 낸 끝에 여유있는 경기가 가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만루 기회에서 제이의 적시타 등 적시타 세 방을 묶어 4점을 냈다. 2회에도 선두 카펜터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5-0까지 앞서 나가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웨인라이트는 5회 1사 1,3루에서 아마리스타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이후 2사 2,3루에서 다시 솔라르테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격을 허용했다. 6회에도 2점을 허용하며 턱밑까지 쫓겼으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6회 카펜터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도망가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7-6으로 이기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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