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개봉 20일만에 1500만 돌파 가시화..1462만명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18 06: 52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1500만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7일 일요일 전국 63만 4031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1462만 2522명이다. 주말에만 무려 205만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개봉 20일째인 오늘(18일) 1500만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꺾고 역대 영화 흥행 1위애 오른 '명량'은 17일 오전 1400만 관객을 넘긴 데 이어 또 한번 진기록을 낼 지 주목된다.
영화는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으로 배우 최민식이 성웅 이순신으로 분했다. 더불어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그런가하면 '명량'에 대해 해외 외신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명량'이 티켓판매 수익 1억 달러를 넘어선 첫 한국영화가 됐다"라며 현재까지 1억7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해적:바다로 간 산적'은 같은 날 전국 44만 712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29만 2945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으며, '해무'는 16만 6846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93만 1683명을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nyc@osen.co.kr
'명량'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