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25)가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DFB포칼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MDCC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DFB포칼(컵대회) 1라운드 FC마그데부르크와의 경기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16강 진출팀인 아우크스부르크는 4부리그팀인 마그데부르크에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컵대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높은 볼 점유율로 마그데부르크를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번번이 실패했고, 결국 이것이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후반 12분 마그데부르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벡의 골로 0-1로 앞서나갔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이 1골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한 것.

한편 이날 경기에 홍정호는 결장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부상으로 인해 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홍정호는 리그가 시작된 후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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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